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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헬게이트 런던 FPS, 또 지옥문을 열어버린 건가 관리자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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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다시 지옥문을 열어버린 더원게임즈의 헬게이트 런던 FPS(Hellgate : London FPS). 

2016년 2월 26일 원작 헬게이트 런던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헬게이트 런던 프로젝트 중 하나로 헬게이트 런던 FPS라는 건슈팅 장르로 부활했다. 참고로 더원 게임즈는 건쉽 배틀과 워쉽 배틀을 개발, 조이시티와 함께 글로벌 게임 2종을 개발한 유먕한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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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헬게이트 런던 FPS의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더원 게임즈와 한빛소프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게임의 첫인상은 장르부터 원작과 다른 FPS다. 실제 플레이는 총으로 오리를 쏘던 건슈팅 방식이다. 굳이 원작의 설정을 따른다면 템플러-카발리스트-헌터 중에서 전투요원의 시각에서 진행하는 전형적인 슈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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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스펙은 주무기와 보조 무기,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 그리고 무기 강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다.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무기와 스킬 업그레이드 수준에 따라 결정되며, 스테이지에 입장할 때마다 서브 미션 3개를 수행한다.

또 개목걸이(군번줄)를 일정 개수 이상 획득하면 캐시를 획득하고,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스킬 슬롯이 활성화되는 일반적인 성장형 슈팅 장르다. 중간에 게임의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컷신이 등장, 슈팅에 지친 심신을 풀어주는 용도로 접근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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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런던 FPS는 역동적으로 날뛰는 게임은 아니다. 기기와 플랫폼의 한계를 고려, 기다리면서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일반적인 방식에 불과하다. 단지 스테이지 명칭처럼 원작의 설정을 반영했을 뿐 원작을 모르더라도 플레이하는 데 지장은 없다.

이 게임에서 성장의 요소는 강화와 튜닝으로 제한된다. 무기 교체와 업그레이드, 스킬 강화와 슬롯 활성화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진다. 이전에 힘들게 클리어했던 스테이지도 무기와 스킬 수준이 비약적으로 바뀐다면 양민(?) 학살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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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RPG가 아닌 슈팅 장르를 선택한 탓에 재미의 지속성은 RPG보다 약하다. 한 판을 힘들게 클리어했을 때 쾌감은 강하지만, 다음 스테이지도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탓에 전략의 의미는 생각처럼 강하지 않다.

예상 밖의 전개를 보여준 헬게이트 런던 FPS. 특이한 점을 꼽는다면 전 세계 유저들과 겨룰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이 존재한다. 특히 태극기를 당당히 휘날릴 수 있는 국가별 랭킹 시스템이 존재, 자신 있는 유저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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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을 기대하고 접속한 유저라면 첫인상에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건슈팅의 재미는 살렸지만, 원작과 무관한 프리퀄(외전) 성격이 짙은 작품이다. 그럼에도 원작을 기대했다면 직접 해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기쁨과 실망도 자유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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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헬게이트 런던 FPS
 개발 : 더원게임즈
 장르 : 건슈팅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지옥문 또 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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